우리 아이들 영어 현실
영어 수업을 원하시는 엄마들의 대부분 문제는 아이가 영어를 문자로 읽고 쓸 수도 있는데,
영어회화가 전혀 안된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영어로 말을 한마디도 못한다는 것이다.
선생님이 영어로 말을 하면, 입을 닫는 것이다.
이런 거부감은 어디서 오는 걸까?
바로 많이 접해 보지 않아서이다.
심각하게 무슨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심플하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많이 접해 보면 된다. 영어로 말하는 환경에 많이 노출하면 해결되는 문제다.
그런데 안되는 이유?
원인을 알았으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자꾸 엉뚱한 데서 답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회화를 잘 하려면, 물론 영어회화를 많이 해야한다.
그런데 영어로 입을 떼지 않는 아이한테, 무조건 영어 회화 원어민을 붙이거나, 레벨테스트로 영어 학원에 보내는 등의 솔루션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모두 생각할 수 방법들이다.
그런데 그전에 꼭 거쳐야 할 단계가 있다.
바로 영어로 정확히 말하면, 영어회화로 얼어 붙었더 아이의 마음을 녹여 주는 일이 제일 먼저다.
이런 밑작업없이 무조건 영어 환경에 던져 놓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영어에 대한 거부감으로, 상처받을 수 있고 영어와 담을 쌓을 수도 있다.
우리가 우리자신을가만히 생각해 보면,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우리도 지금 아이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상황이었다.
읽고 쓰고, 독해는 되는데, 회화를 하려면, 얼굴부터 빨개지고 당황스러워 한다.
이런 우리가 영어회화를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영어학원 새벽반에 등록해 열심히 한다?
일주일 가다 포기한다?
매일 가는게 쉽지 않을 것이다.
우선 낯설고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중도에 포기하기를 여러번 했다.
우리도 이런데, 아이들이라고 뭐가 다르겠는가?
그러니, 정확한 상황 이해와 솔루션이 필요하겠다.
이게 공부라구요?
나와 영어전설팅을 받은 아이들은 모두 이렇게 반응한다.
단어를 외우고 테스트 받고 과제를 하는게 영어공부라는게 아이들 머리속에 박혀 있다.
나는 그런 방식의 솔루션을 하지 않는다.
아이들과 게임을 하고, 쉬운 워크지를 푼다.
'이것해야 한다 저것해야 한다'하고 강요하지 않는다.
오로지 아이의 상황에 맞게 수업을 이끌어 간다.
수업시간 내내 쉬운 영어로 천천히 100 % 영어로 수업을 해도 아이들이 어려워 하거나
두려워 하지 않는다.
수업후 아이들은 엄마에게 조른다."모니카 선생님 담에 또 오시라해요, 엄마! 네?"
실제 영어를 거부한 친구가 스스로 ,영어방송을 찾아보고, 집에서 영어로 말을 던지고, 자신감을 회복한 사례가 많이 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말한다.
" 엄마, 선생님이랑 놀았어!"
아이들은 나와의 수업이 놀이라고 머리속에 박히게 되고, 영어라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덜하게 된다.
그러면, 그 다음단계인 원어민과 수업을 하거나, 학원에 가면 된다.
쉬운 해결?
해결책은 의외로 쉬운 곳에 있다.
다만,내 아이라서 감정이 실리고 걱정하는 마음이 앞서고, 옆집 아이와 비교하게 되니,
마음이 산란하고 불안해서 멀리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깊은 숨을 들아 마셨다가 내 쉬어 보라.
오로지 내 아이의 상황만을 바라보고,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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